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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호가 될 순 없어]라는 희극인 부부예능 프로그램이 5월 20일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.

본방은 수요일 오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이고, 재방송은 아래에 정리해두겠습니다.

 

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목적

참 독특한 포맷이란 생각이 들었어요. 1호가 될 순 없어라는 것이 무엇에 대한 1호를 의미하는지 몰랐는데,

희극인커플 이혼 1호라고 해요. 신기하게도 개그맨 커플 중에서는 아직까지 이혼커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.

이 이유를 알기 위해서 3쌍의 개그맨 커플의 실제 결혼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관찰예능입니다.

 

1호가 될 순 없어 출연진

MC는 박미선씨와 장도연씨. 

너무 적합한 배치였어요. 박미선씨는 개그우먼 부부이고, 장도연 씨는 나혼자산다까지 출연한 대표

싱글 개그우먼이었기에, 부부와 싱글의 관점에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.

출연진들 역시 조합이 너무 적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

 

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개그맨 부부 1호이면서 32년차 최장수 커플이고

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16년차 잉꼬부부.

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연애 10년차 결혼 4년차 부부였습니다.

 

1호가 될 순 없어란 프로가 지금 나온 이유?

왜 굳이 이 시기에 이런 이혼과 관련된 예능 프로가 나왔는가에 대해 심리적인 측면에 분석을 해봤습니다.

코로나 19로 인해 장기화된 격리생활로 부부생활의 갈등과 충돌을 원인으로 꼽아봤습니다.

실제로, 중국에서는 한 달 넘게 부부가 붙어 지내며 근본적인 갈등 (경제, 육아 문제)이 깊어져 충동적으로

이혼하는 부부가 늘었기에, 이를 유쾌한 개그맨 커플들 섭외하여, 이혼이란 문제를 예능적으로 유쾌하게

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이 방송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.

 

왜 이런 조합이 나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,  이 시기에 부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룰것 같다.

30년차 이상 부부라면 자녀의 독립, 결혼과 경제활동 인구로서 최절정을 찍고, 인생 제 2막을 살아야 하는 시기.

10년차 이상 부부라면 자녀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갈등이 생기는 시기.

4년차 부부라면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부부의 감정으로 넘어가는 시기. (+ 아이를 가질까 말까 하는 시기)

 

부부관계에 심리적인 변화 있을 시점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, 실제 부부들이 겪고 있을

갈등과 고민들을 개그맨이라는 유쾌한 프레임을 씌워서 현명하게 돌파하려는 의미로 생각합니다.

1호가 될 순 없어 1화 재방송

[JTBC]

5/24(일) : 00:20

[JTBC 2]

5/24(일) : 06:03 / 15:29 

5/25(월) : 00:36 / 05:44 / 20:09

5/26(화) : 02:01 / 14:30 / 17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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